피아니스트 송영민 연주 관람 후기, 연주 장소, 추후 일정

드라마 '밀회' 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피아니스트 송영민

송영민의 연주를 듣기 위해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은 몸을 끌고 예술의 전당에서 치유 받고 온 날. 2021년 5월 25일! 

 

송영민의 음악

독주회에서 내가 느무 좋아하는 곡 warmhearted 이 연주되었다! 이런 선물이 나에게 오다니!!  

송영민의 연주는 훌륭한 기교나 빠른 속도가 돋보이지만은 않다. 그보다 무언가 울컥하게 만드는 포인트.

때로는 극도의 정제되지 않은 연주 흐름에서 틀린 건지, 의도적인 걸까.

그의 음악은 흐름이 돋보인다. 흐름에 따라 듣다보면 '울컥' 그 느낌이 치유의 증거다. 듣기에 마음이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지속적으로 그의 음악을 찾아듣게 되고, 종종 독주회를 찾아서 듣게 된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한국의 유명한음악가이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주자이다. 그의 연주는 풍부한 감정과 기술적 솜씨, 그리고 탁월한 음악적 해석력으로 유명하다. 송영민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 왔고, 일찍 러시아로 유학을 떠났으며 후에 독일 음대로 유학을 갔다. 

 

그의 연주 스타일은 다양한 음악 장르와 작곡가들의 작품을 아우르며, 클래식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추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표현력으로 청중들에게 강한 감동을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연주는 음악을 통해 감정을 소통하는 아름다운 예술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송영민은 최인아 책방이라는 곳에서 주변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다가가 소통하고 있으며, 이 때 초대 되는 음악가들은 국내외에서 다수의 공연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레코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초대된다는 점에서 놀랍다. 임윤찬도 수 년 전, 이 책방 콘서트에도 참여했었다. 송영민의 연주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그의 생애

그는 만 13살, 러시아 유학길에 올랐다고 한다. 그의 첫 시작은 대도시가 아닌, 어느 작은 시골 마을에서 시작하였다. 러시아어를 잘하지 못해, 손짓 발짓으로 레슨을 받고, 그런 성실함으로 그는 입학 후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그 이후로 계속 1등을 유지하며, 음악을 바라보는 자세를 다듬어 갔다고 한다. 이후에 예카테린부르크 영재음악학교로 전학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독일로 떠났다. 

독일에서의 현실은 또다른 시련이 있었다고 한다. 워낙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이 많았고, 자신의 실력은 그에 못미치는 것만 같았다는 것이다. 그는 라이프치히 국립 음대에서 최고연구자과정으로 게랄드 파우트를 사사하며, 이 시기가 자신의 터닝포인트였다고 한다. 이십대 중반의 나이에 실력이 느는 일은 매우 드문데,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번에 갔었던 연주 장소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해 있는 예술의 전당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장소.

세계적인 건축가 잉겔 히덴크가 설계한 건물로 유명하다. 내가 간 곳은 리사이트홀이지만, 그 외에서 콘서트홀, 오페라극장, 커뮤니케이션 플라자 등 려거 주요 시설이 있다. 근처 편의점과 커피 전문점도 많다.

문제는 교통편인데,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좋지만, 역까지 많이 걸어야 한다는 단점. 지하철역 3호선을 타면 남부터미널역에서 내려서 1킬로 도보 혹은 마을 버스를 타고 2 정거장을 이동해야 한다. 주변 버스 정류장도 어설프게 멀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2023년 연주 일정 

하반기를 보면 8월 27일 예술의 전당에서 블래져 앙상블이란 event 가 있고, 30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음악 여행이라는 event 가 있다. 

 

12월 14일(목) 19:30 심선민 퍼커션 리사이틀 -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12월 15일(금) 19:30 책방 콘서트 시즌 16-5 <플루티스트 조성현 x 오보이스트 함경>

12월 21일(목) 19:30 책방 콘서트 시즌 16-5 <소프라노 양귀비 x 바리톤 성승욱>

12월 24일(일) 19:30 유리슬 비올라 독주회 - 영산 아트홀

12월 30일(토) 19:30 성동문화재단 송년음학회 - 소월 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