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밀회' 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피아니스트 송영민송영민의 연주를 듣기 위해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은 몸을 끌고 예술의 전당에서 치유 받고 온 날. 2021년 5월 25일! 송영민의 음악독주회에서 내가 느무 좋아하는 곡 warmhearted 이 연주되었다! 이런 선물이 나에게 오다니!! 송영민의 연주는 훌륭한 기교나 빠른 속도가 돋보이지만은 않다. 그보다 무언가 울컥하게 만드는 포인트.때로는 극도의 정제되지 않은 연주 흐름에서 틀린 건지, 의도적인 걸까.그의 음악은 흐름이 돋보인다. 흐름에 따라 듣다보면 '울컥' 그 느낌이 치유의 증거다. 듣기에 마음이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지속적으로 그의 음악을 찾아듣게 되고, 종종 독주회를 찾아서 듣게 된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한국..